(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주 팔복문화예술공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 박람회’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 특별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주관한 것으로 ‘지역문화 우수사례 특별상’은 전국 기초문화재단 122개 중 단 5곳에만 주어지는 상이다.
지역문화 우수사례는 문화매개, 지역소생, 문화기획, 재원조성, 문화협치, 문화향유 6개 부분으로 공모 모집했고, 재단이 추진한 사업 중 ‘온오프라인RPG프로그램 춘포1914 사수(泗水)하라’가 문화기획 부분에서 지역 문화예술기획 및 매개 전문인력의 활동 거점으로서 재단의 역할과 사례를 높게 평가받아 지역문화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춘포1914 사수(泗水)하라’ 프로그램은 춘포면 일대에서 진행한 역사와 생태, 문화와 예술을 결합한 교육·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관광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이색관광콘텐츠로 주목받았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관광객 체류시간을 증대시키고 지역 상권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마을 전체를 게임 장소로 활용했다는 측면에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였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익산 로컬의 힘을 믿고 보석처럼 아름다운 익산의 문화·예술·관광 자원을 개발 운영하여, 익산의 우수한 사례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