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익산시립도서관(영등동)에서 사봉 장순하 시조시인 초청, '가람 선생과 현대시조'라는 주제의 문학강연이 열린다.

익산문인협회, 익산시립도서관이 주최한 이날 문학강연은 익산문인협회 회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장순하 시조시인은 1928년 정읍시에서 출생하여 1958년 원광대 국문과 졸업하고, 1950~1966년 남성고 국어교사 교사로 재직한 바 있으며, 1981년 가람시조문학상을 수상했고, 2010년 장순하 문학전집 8권을 출판 했다.

장순하 시인은 이날, 가람선생이 우리 문학사에끼친 초창기 우리 국문학을 개척하신 국학자로서의 공로를 비롯해, 일제의 말살책으로부터 우리 국어 국자를 사수하신 애국적 공로, 소멸 직전의 시조문학을 계승 중흥시키신 시인으로서의 공로 등을 정리하고, 우리 신문학 초기 시조계의 주요 선각자 가운데 한 분인 가람 이병기 선생의 문학사적 위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