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익현 한의원장

익산 맨발대학설립추진위원

요즈음 운전자가 직접 주유하는 셀프주유소가 곳곳에 많이 생겼지요. 연료를 넣는 순서를 설명하는 멘트 첫머리에 '정전기 방지 탭에 손을 대시고' 부터 나옵니다. 몸에 있는 전기가 발화하여 연료에 옮겨붙을 경우 화재가 날지 모르니 정전기부터 제거하고 주유기를 조작하라는 얘기입니다.

그렇게나 쎈 전기가 우리 몸에 있다는 얘기입니다. 철탑 고압선의 전압이 2만4천 볼트인데 우리 몸의 전압이 3만 볼트가 될때도 있다고 합니다. 이론적으로 조금 무섭죠? 그런데 인간이 감전사하지 않는 것은 그 전기가 흐르는 동전기가 아니라 멈춰있는 정전기이기 때문입니다.

특정상태에서만 흐르는데 이동시간이 1나노 즉 1/10억 초라는 짧은 순간이기 때문에 큰 피해를 바로 느끼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인체에 무해한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쇠붙이에 손을 댈 때 짜릿한 것은 그 전기가 신경신호를 자극하여  느껴지는 것이다. 그 자극이 깜짝 놀랄 정도인데 피해가 없을까요? 많은 연구가 그 부작용과 해결책에 대해 기술하고 있고 차후로 이 지면을 통해 하나씩 소개 해드릴 예정입니다.

인류는 지난 3백여년 동안 스스로도 놀랄만큼 과학을 발전시켜왔고 그에 힘입어 의학 또한 깊고 넓어졌습니다. 그런데 질병도 그만큼 진화하여 우리나라의 경우 2022년 한해 의보공단 예산이 86조 6천억원입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로 지원한 금액이 8월 현재까지 총 10조원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86조원을 매년 사용한다니 서민들의 머리로는 상상조차 어려운 금액입니다. 이렇게 해마다 늘어나는 엄청난 진료비와 수많은 의학적 연구에도 왜 질병은 줄지않고 코로나19 같은 세계적인 유행병까지 반복되는가 짚어보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의학자체가 가지고 있는 맹점이 있습니다. 생명체를 이루는 다양한 요건 중에 오로지 한가지씩만 분리하여 실험실에서 연구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연구를 예로 들어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실험실로 가져가서 그 특성과 약점을 연구하여 그것을 살해할 수있는 물질을 주사하든지, 아니면 그것에 협조하는 체내물질을 억제ㆍ 봉쇄하는 물질을 체내에 투입하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바이러스를 소멸시키는 방법을 연구하여 백신을 만들었습니다.

얼마나 과학적입니까? 물론 다음 세대에 나타날 수있는 부작용은 언급되지 않은 채로 말입니다. 그런데 시각을 조금만 바꾸어 의문을 제기해보죠. 중국 우한시에 있는 재래 시장의 야생동물에서 시작되었다는 바이러스가 왜 인간에게는 심각하게 작용하고 정작 그 바이러스의 원천인 동물들은 멀쩡한가? 또 같은 집에 살면서도 '어떤 사람은 사망하고 어떤사람은 안걸리고 어떤 사람은 증상이 경미한가' 등등입니다.

이런 연구를 병행하면 안되나요? 그저 '중풍 혈압 당뇨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의 사망률이 높다' 정도로 그쳤습니다. 이 연구는 백신 제조보다 쉬운데 세계적 제약회사들이 '돈을 못 번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맨발걷기를 하는 사람들이 수천명인데 코로나19 때문에 심각한 사태에 이르렀다는 얘기가 아직 없고 필자의 한의원과 관련된 사람들 중에 필자의 권유대로 맨발을 시행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 회복도, 감염 후의 회복도 월등히 빨랐습니다.

타국의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소위 과학이 발달한 나라에서는 코로나19 감염환자를 독점하면서도 다른 연구를하지 않아 이라크에서 발표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이라크 남동부 바스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하이더 압둘-라디프 무사는 2020년 12월에 ‘접지로 코로나 19를 예방하고 치유하기’라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무사 교수는 2020년 5월부터 11월까지 코로나 19에 감염된 5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는데 중증 20명, 중등도 28명, 경증 11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53세이었습니다. 

환자들은 맨발로 땅을 걷게 하거나 건물의 접지시스템에 전도성 패치를 연결해 접지했습니다.
증세의 심각성에 따라 산소 공급 및 처방된 약물 복용과 함께 1일 15분에서 최대 3시간 동안 접지를 하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속적인 산소공급에도 혈중 산소농도가 38%를 넘지 못하던 환자가 접지후 95%까지 상승했으며 산소 공급 없이 단지 접지만 했을 경우에도 산소농도가 77%까지 올랐습니다. 접지 1~3일 후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발열, 호흡곤란, 기침, 두통, 가슴 통증, 미각 및 후각 상실,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개선되었음이 확인됐습니다.

중증환자에게 접지는 효과가 좋았습니다.
56세 환자의 경우 호흡곤란과 기침, 발열, 산소 농도 74%상태로 입원했는데 이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산소를 공급하고 항바이러스성 아비파비르, 정맥주사 수액,  프레드니솔론, 아지스로미친, 정맥 세프드리아손,  재생혈장 등을 처방했는데도 1주일이 지나도 전혀 효과가 없었으나 하루 3시간씩 2번의 접지를 실시한 뒤 개선되기 시작했습니다.

산소 공급 시 산소 농도가 95%, 산소 공급 없을 때 77%를 보였으며 3일째 환자는 완전 회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즈음 필자도 이와 관련된 유투브를 제작하였습니다. 비자연적인 대유행 코로나19 바이러스 질환에 자연치료법이 변종에 까지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흙과 함께 사는 '의료 후진국' 아프리카 국가들과 방역과 백신의 '과학의 나라'들의 감염율 사망율을 비교하며  생약과 접지의 필요성을 설파한 내용이었습니다. [유투브 참조]

이렇게 땅을 직접밟아 정전기를 배출하므로써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은 2010년 즈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의 호리 야스노리, 미국의 James L Oschman, 등은 접지 Earthing, grounding 이름으로 세상에 맨발의 이론을 제시하였습니다. 그 뒤로 많은 논문과 체험들이 내용을 채워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맨발역사는 어떠한가? 우리는 기원을 알수없는 풍속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필자가 중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모래찜'을 하러 이른 봄에 동네 사람들이 댠체로 이동하곤했었습니다. 깨끗한 강모래를 찾아 웅덩이를 파고 몸을 묻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동절기 추위때문에 땅을 밟지 못하여 지기(地氣)가 부족해진 것을 보충하는 행위였습니다. 요즈음의 과학적 언어로 설명하면  땅과의 전자교환으로 지구전위(이해를 돕기위해 전압으로도 적는다)에 생체전위(전압)를 맞추는 것입니다.

인간은 지구를 이루는 원소들의 부분집합이고, 이 집합이 해체되었을 때를 사망이라 하고,  이 집합을 유지시키는 힘을 전자기력이라 합니다. 최초의 생명체 루카로부터 오늘날 인간에 이르기까지 이 전자기력의 기준 전위(전압)가 지구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구와 다른 전위를 갖는 물체는 극히 '부자연' 또는 '비자연'스럽다는 것이고, 그 생명체는 신발과 시멘트와 합성수지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 뿐이라는 것입니다.

박쥐는 거꾸로 매달려 있어도 지구와 연계되어있고 우리도 신발을 벗고 땅에 발을 딛는 순간 지구전위와 같아집니다. 필자의 임상 경험으로 '중한 병일수록 지구와의 전위차'가 컸습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필요합니다. TV 광고 속의 영양소는 물론이고 적정한 체온, pH, 유익균 그리고 생체전기적 조건도 매우 중요합니다.

요즈음은 전국의 공립 공원이나 학교운동장에서 맨발로 걷는 분들을 어럽지 않게 만날 수있습니다.  익산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배산공원에서 모여 함께 맨발로 걷는 모임이 만들어졌습니다. 접지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기위해서 설립되었습니다.

배산까지 올수있는 능력만 있다면 북녘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까지도 입학 가능한 '맨발대학'인데 몇 가지는 없습니다. 교실이 없고 졸업식이 없고 등록금이 없습니다. 

한의학박사.
강익현한의원장.
전주대학교 대체의학과 겸임교수(전).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