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맨발대학추진위원장

강익현한의원장

피로는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은 스트레스와 부담을 줍니다.
가. 만성피로를 서양의학에서는 어떻게 정의하는지 알아봅니다.
1. 만성 피로 증후군(CFS)은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고
2. 일상 활동과 업무에 큰 지장을 주어 종종 생산성과 삶의 질이 눈에 띄게 저하되고,
3.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데
4. 운동 후 불쾌감, 상쾌하지 못한 수면, 인지 장애, 또는 기립성 불내증( 서 있기를 싫어함)과 같은 추가 증상이 있으면 근육통성 뇌척수염(ME) 또는 전신 운동 불내성 질환(SEID)이라 하고,
5. 섭취하는 영양소의 양과는 큰 관련도 없는데,
6.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요약하면, 환자는 피곤해서 힘들어하는데 병명만 붙였을 뿐 잘 모른다는 얘기입니다.

나. 문제는 피로가 면역력을 떨어뜨려 질병에 취약해진다는 것입니다.
피로와 면역력과의 관계를 살펴봅니다.
1. 만성피로는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2. 역으로 면역 체계에 의해 만성피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3. 이러한 상호 작용이 일반적으로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대한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A. 면역 반응이 피로에 미치는 영향.
ㄱ. 염증 : 우리가 감기들었을 때나 교통사고 또는 각종 질병이 있을 때 염증을 촉진하는 신호 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이란 물질을 생성합니다. 이 사이토카인은 질병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의 일부이지만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ㄴ. 만성질환 : 그래서 류머티즘성 관절염, 루푸스 또는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만성 염증성 또는 자가면역 질환의 경우 지속적인 사이토카인이 생성되기 때문에 피로가 끊이지 않고 증폭될 수 있습니다.
ㄷ. 바이러스 후 증후군 : 급성 바이러스 감염 후 일부 개인에게는 Long COVID라고도 알려진 SARS-CoV-2 감염(PASC)의 급성 후유증과 같은 바이러스 후 피로 증후군이 발생합니다.

B. 피로가 면역 체계에 미치는 영향
ㄱ. 스트레스 및 면역 기능 : 특히 스트레스와 관련된 만성피로는 면역 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은 면역 기능을 억제하여 잠재적으로 신체를 감염에 더 취약하게 만들고 면역 반응의 효능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ㄴ. 수면 및 면역력 : 피로는 종종 수면 장애와 관련되어 면역 체계를 훼손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수면은 사이토카인 생성 및 면역 세포 조절을 포함하여 면역 체계가 최적으로 기능하는 데 피로가 수면을 방해하여 질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ㄷ. 피로는 바이러스 감염과 암 감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백혈구의 일종인 자연 살해(NK) 세포의 활동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ㄹ. 피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코티솔은 면역 반응 조절을 포함하여 신체에서 필수적인 기능을 하지만, 지속해서 많은 양이 분비되면 오히려 면역 효과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이토킨 생성을 억제하여 감염과 싸우고 상처를 치료하는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ㅁ. 만성피로는 부신(副腎)의 고갈을 초래하여 코르티솔 수치에 영향을 미치고 그에 따라 면역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ㅂ. 만성피로는 우울증 및 불안과 같은 기분 장애의 원인이자 결과일 수 있으며, 이는 면역 체계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우울증은 염증 증가를 비롯한 면역 체계 지표의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ㅅ. 피로는 식습관에 영향을 미쳐 면역 기능을 손상할 수 있는 잘못된 영양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1. 자기 신체에 귀를 기울여 변화를 감지하는 지혜를 기릅니다.
2. 그래서 자신에 맞는 음식을 고릅니다(때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자기 능력에 맞는 운동 요법을 선택하고
4. 필요하면 인지행동치료를 겸합니다.
5. 스트레스 관리, 에너지 생산을 위한 비타민류, 염증을 위한 오메가-3 지방산, 근육과 신경 기능을 위한 마그네슘 등의 섭취에 유의합니다.
6. 맨발 걷기를 합니다.
   가. 소화 흡수: 맨발로 땅에 접지하면 소화기의 전하가 평형이 되어 분해 흡수가 잘 되는 것은 거의 상식 수준이며 많은 논문과 경험자들이 많고 접지를 해보면 금방 느낄 수 있어 피로 해결의 첫째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나. 염증과 만성통증: 미국의 전기기술자 클린턴 오버, 심장의학자 스티븐 시나트라,
자연치유 저술가 마틴 주커는 2010년 펴낸 ‘어싱: 땅과의 접촉이 치유한다’라는 책을 통해,
땅을 맨발로 밟을 때 몸속으로 흘러드는 자유전자가 염증과 만성질환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중화여 피로와 관련이 깊은 만성통증, 스트레스, 염증, 노화 등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다. 맨발 걷기와 수면과의 관련성을 연구한 결과 맨발 걷기가 수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 ATP 생산을 늘립니다.
10nA에서 1000nA 범위의 직접 전류는 조직의 ATP 농도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몇몇 생리학자들이 동물 실험에서 입증하였습니다. 맨발로 접지할 때 전자의 이동을 생각하면 충분히 인체에서도 가능한 얘기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피로를 극복하는데 맨발의 효과를 직접 경험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