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경

베트남을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3월 2일 베트남통계총국에 의하면,
2월 한달간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93만3000명으로 전월대비 7.1%, 전년동기대비 31.6배 증가했다고 한다. 이중 전체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30만1343명 한국관광객이다.  미국인 관광객이 6만9648명으로 2위다.

 왜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을 여행할까? 다낭, 호이안, 하롱베이 등 한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지이다. 뿐만아니라 최근에는 골프투어를 떠나는 사람도 많아졌다.
그리고 베트남을 다녀왔다고 하면 쌀국수는 실컷 먹었느냐? 베트남 커피는 먹고 왔느냐? 오토바이 이동하는 모습은 보지 않았느냐? 며 거의 비슷한 질문 등을 하게 된다.
난 그래서 베트남 국가가 관광국이라고 생각을 한다. 누구나 쉽게 입에서 나올 수 있는 관광지나 먹거리 등을 툭툭 소개하고 추천할 수 있는 일명 이구동성 관광자원이 있어야 한다. 베트남에는 이구동성 관광자원이 참 많다. 우리가 일명 말하는 대표관광지 또는 대표 음식 등이다.

대한민국에 많은 시군은 전통과 문화의 도시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관광의 도시라고 흔히들 말한다. 그러면 대한민국 전라북도 익산시는 어떤 관광도시 일까?
백제역사 고도, 서동선화의 사랑의 도시, 보석의 도시,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종교문화도시 등등 익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나 브랜드가 참 많다.
그러면 익산을 대표하는 추천 관광지는? 익산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 등
익산에 오면 꼭 먹어야 할 음식은? 황등비빔밥, 마약밥,...
익산에 오면 꼭 사가지고 갈 특산품이나 기념품은? 고구마....

익산 관광하면 이구동성으로 추천해 줄 수 있는 관광지, 먹거리, 특산품이 많았으면 좋겠다.
이구동성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은 ‘로컬’이라고 말하고 싶다. 서울에 있는 롯데월드나 제주도에 있는 대형 컨벤션센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케이팝행사도 좋다.
하지만 아직 익산에는 없다. 없다고 못하는게 아니다. 우리는 우리 익산다움을 찾으면 된다.
우리 주변을 잘 살펴보았으면 한다. 흔히들 이야기한다. 내주변에 있는 소중한 것들에 대하여 잘 깨닫지 못한다고.

지금부터 익산의 이구동성 관광 만들기 위해 주변을 살펴보고 자랑하면 어떨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