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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호 어깨질환과 맨발

강익현

강익현 한의원장 , 익산맨발대학추진위원장

어깨의 통증이나 가동 범위 때문에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먼저 이제까지 의학계에서 행해지고 있는 어깨질환의 종류와 원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고 후에 저의 견해를 피력해보겠습니다.

첫째, 회전근개 파열입니다.

어깨 관절은 견갑골에서 나온 4개의 근육(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이 위팔뼈를 둘러싸며 안정하게 잡는 구조인데, 위팔뼈에 붙어 있는 부위에 손상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A. 증상: 회전근개는 팔을 올리고, 내리고, 앞으로 모으고, 뒤로 벌릴 때 사용하므로

ⓐ 팔을 앞에서 들을 때

ⓑ 옆으로 60도와 120도 정도 벌려서 들어 올릴 때와 내릴 때 힘이 없고 통증 있으며

ⓓ 역으로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 주거나 누워서 들으면 훨씬 수월합니다.

ⓔ 자기 배를 누를 때

ⓕ 밤에 아픈 어깨 쪽으로 누우면 통증을 경험할 수 있고,

ⓖ 통증의 양상은 일반적으로 어깨 깊은 곳에서 느껴지며 팔 아래로 펴질 수도 있는데,

ⓗ 통증의 진정한 원인은 파열보다 그로 인해 생기는 염증 때문입니다.

B. 원인: 회전근 힘줄의 퇴행성 변화, 혈액순환 저하, 뼈와 힘줄의 충돌,

그 외에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설이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C. 치료: 휴식, 물리 치료, 경미한 경우의 항염증 약물부터,

심각한 손상의 경우 수술적 치료까지 다양합니다.

C. 재발: 완전 파열의 경우 어쩔 수 없이 수술은 하지만, 재발하게 될 거라 예상해야 합니다.

ⓐ 고령일 때는 인해 파열 부위의 세포 상태가 안 좋아서 재발의 우려가 크고

ⓑ 두 번째는 동작의 크기입니다. 많이 잡아당겼을 때 당연히 더 찢어지게 됩니다.

둘째,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어깨 관절에는 풍선처럼 생긴 주머니가 관절을 싸고 있습니다. 그 속에는 관절뼈 표면의 윤활, 연골에 영양분 공급, 운동 중 마찰 감소, 그리고 관절 전체에 힘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등 여러 가지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하여 투명하고 점성이 있는 액체가 있고, 이것을 보호하기 위하여 관절낭(關節囊)이 있습니다. 이 낭(囊)이 탄력을 잃고 굳어지는 것입니다.

A. 증상: 이 염증은 일종의 퇴행성 증상이므로

ⓐ 팔의 움직임이 점진적으로 제한되면서 통증이 발생하고, 때로 쑤시는 통증이 생깁니다.

ⓑ 타인이 어깨 운동을 도와줄 때, 회전근개 질환은 통증과 운동 범위가 호전되는데

ⓓ 밤에 통증이 악화하여 수면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B. 원인: 오십견의 정확한 원인은 완전히 이해되지 않았지만, 일정 기간 움직이지 않거나,

상처를 입은 후 또는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과 같은 특정 의학적 상태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C. 치료: 치료에는 물리 치료, 항염증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가 포함될 수 있으며,

심할 때는 마취 또는 수술할 수도 있습니다.

셋째, 어깨충돌증후군:

극상근의 힘줄(腱)이 그 위에는 견봉 뼈와 직접 닿으면서 마모되는 질환입니다.

A. 증상: 두 조직이 부딪혀서 생기는 증상으로

ⓐ 삼각근 부위에 간헐적이고 가벼운 통증이 있고 (참고: 목디스크일 때는 승모근에 통증)

ⓑ 야간통(夜間痛)이 있기도 합니다.

ⓓ 힘줄이 약해져 있어서 팔을 내릴 때 힘이 없거나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 손을 머리 위로 올리는 작업을 할 때 더욱 악화할 수 있습니다.

B. 원인:

ⓐ 회전근개나 견봉 하 점액낭의 비후(肥厚) 또는

ⓑ 칼슘 침착(석회성 건염),

ⓓ 골절 또는 견쇄관절염의 후유증 등으로

ⓔ 결국 회전근개와 견봉 사이의 공간이 작아져서 마찰이 발생하기 때문이지요.

C. 치료: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휴식, 어깨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물리 치료,

항염증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 때에 따라 수술도 포함됩니다.

넷째, 어깨 원발성 골관절염:

ⓐ 어깨의 골관절염에는 원발성과 속발성이 있는데,

ⓑ 속발성 골관절염은 부상이나 감염같이 다른 질병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이고

ⓓ 둘 다 활액낭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A. 증상:

ⓐ 어깨 관절 주위의 통증과 뻣뻣함

ⓑ 관절을 움직일 때 악화

ⓓ 아침에 일어나거나 오랜 시간 고정하고 있으면 관절이 뻣뻣해짐

ⓔ 어깨를 움직일 때 뚜두둑 거리는 마찰음

ⓕ 휴식 중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 특히 춥거나 피곤할 때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B. 원인: 퇴행성으로 연골이나 부속 조직이 파괴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C. 치료: 생활 교정, 물리 치료, 항염증 약물,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 관절에 윤활액 주입, 심할 때는 수술할 수도 있습니다.

넷째, 어깨 점액낭염:

어깨 점액낭은 어깨 관절 주변의 근육과 근육 사이, 뼈와 근육 사이에 있는데, 오구 돌기 하 점액낭, 견봉 하 점액낭, 삼각 근하 점액낭 등이 있습니다. 근육들이 동작할 때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마찰열이 생기지 않도록 점액을 분비합니다. 이 점액낭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A. 증상: 점액낭염이 발생하면

ⓐ 염증 부위에 부종이 발생하고

ⓑ 팔을 어깨높이 이상까지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나타나고

ⓓ 뒷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뒷짐을 질 때 통증이 갑자기 심해질 수 있고

ⓔ 어깨에 강한 압박감이 느껴질 수 있고

ⓕ 어깨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며

ⓖ 붉게 변하고 만질 때 열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열이 오르기도 합니다.

B. 원인: 어깨 점액낭염은

ⓐ 무리한 운동이나

ⓑ 관절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 회전근개파열이나 어깨충돌증후군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C. 치료:

ⓐ 염증 부위에 주사하여 소염 진통 조직 재생을 유도하기도 하고

ⓑ 체외 충격파 요법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