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오후3시 익산지역 농아인 1,500여명이 뜻을 모아 익산시 남중동 익산대뒤1길에 농아복지센터를 개소하였다.

2000년 초부터 익산농아교회를 중심으로 자금을 준비하였으며, 익산 농아교회 정한식 목사에게 수화를 배우던 일반인, 학생들이 모여 만든 “손으로 말하는 사람들” 모임 회원들의 도움과 익산 농아교회 정한식 목사가 (주)쇼퍼즈복지재단 기부수혜자로 선정되어 매달 쌀, 잡곡 등의 식품들을 기부 받게 되어 지난 10월 남중동 남중동뒤1길에 작은 사무실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익산농아복지센터는 농아인들 뿐 아니라 지역 노인들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 나눔과 물품지원, 중식 대접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더 확대하고 익산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지속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분들에게 고마움을 돌리고 싶다는 농아복지센터의 꾸준한 활동과 온정이 익산지역에 밝은 빛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