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생활 정치인으로 지역민을 위한 성실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익산시 라선거구(함라 성당 웅포 황등 함열 용안 용동)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된 김일영 의원의 당선소감이다. 

시의원을 '생활정치인이자 지역대표'로 명명하는 김일영 의원은 당선되자 마자 지역농민들 걱정부터 앞선다고 했다. 그래서, 도농복합도시 익산에서 농촌을 위해 일하는 '일꾼'이 되는 것이 자신의 길이라는 게 그의 방향성이다.  

김의원은 "농촌지역의 학생들이 마음놓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학교 내에 전용 기숙사를 만들어야 한다"며 의정활동 목표를 분명히 했다. 김의원은 또 "낮은 쌀값이 가장 문제로, 익산시가 판로와 소비처를 개척하고 농촌에서 생산된 쌀이 우수한 쌀로 평가받도록 대안을 찾고 노력해야 한다"며 농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또, "익산에는 야산개답이 많아 미질이 떨어진다"면서 "이처럼 땅심이 좋지 않은 익산을 위해 대체작물을 익산시가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야 익산 쌀이 좋은 쌀이 되어 농민들이 일한 보람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의원의 의정활동을 위한 철학으로 "두가지 않겠다. 한가지 하겠다"를 들었다. 두가지 하지 않겠다는 것은 돈을 벌려고 하지 않고 명예를 가지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한가지 하겠다는 것은 욕심껏 일욕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정치철학에 기반하는 김의원의 자랑거리는, 그가 5대의회에서 숭림사 가는길이자 함라산 둘레길의 시작 지점의 V자형 백제로에 생태통로박스를 만들게 한 장본인이라는 점이다. 도로로 인해 동물들과 생물들의 이동통로가 막힌 것을 발견한 김의원은 이곳에 통로박스를 만들도록 해 생태를 살리고 이곳에 주차장을 만들어 함라산을 이용하는 익산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김의원은 또 함라 한옥단지 조성의 최초 제안자이고 함라면 신대지구의 전원마을 조성을 제안해 지역민을 위한 의정활동의 선구자로 널리 알려진 농민들의 희망으로 지역민들의 평판이 자자하다.

25명의 시의원 중 농촌지역구 출신이 오직 6명 밖에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난 5대 의회보다 두명이나 줄어든 6대 의회에서 농민들을 위한 김일영 의원의 비약적인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