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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13: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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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海를 바라보며

▲ 최남호

온갖 생각들이 생선처럼 뒤척이는 바다

지금은 모두가 해저의 해초 사이로 내려가 잠이 들었다.

고요한 속삭임만이 물가에 올라와 철썩거린다.

파란 하늘의 커튼을 하얀 물새들이 열치고 있다.

생각이 떠, 아직 기지개를 켜지 마라

파도가 잠이 깨어 內海로 나가고 있지 않는가

19-12-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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