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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건강은 내가 지켜야 한다

익산문화원 고문
김 복 현

세상살이가 매우 복잡하다보니 지난날의 좋은 추억을 기억하지 못하고 가까운 주변사람들이 알려주지도 않으니 모두 까마득하게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이 되었다. 더욱이 문명 문화가 발달된 오늘날이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지도 모르는 생활습관이 있기에 다시 기억시켜 드리고자 한다. 꼭 기억해서 실천해 보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것은 많이 배우고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실천하기가 어려운 것도 아닌 아주 쉬운 것이기에 기억시켜 드리고자 한다. 우리가 까마득하게 잊고 나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것처럼 여기는 생활습관의 일부이다.

어느 누구나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 갓난아이 시절을 잘 보내고 성장을 하였다. 그런데 그 갓난아이 시절의 주요한 운동법을 까마득하게 잊고 살고 있는 우리가 되었다. 현대인들은 건강을 챙기기 위해 매일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서 살아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누구나 말을 하면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운동한 만큼 각자의 건강은 보장을 받고 있다는 것도 모두가 알고 있는 일이다. 그래서인지 어려운 사회생활 가운데 시간을 내어서 운동을 한다.

그런데 우리가 까마득하게 잊고 있는 가장 훌륭한 운동을 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대다수 있는 것 같아 한 가지 지적을 해드리면서 재생시켜 드리고자 한다. 갓난아이가 밤에 잠을 잘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과정을 한번 같이 살펴보면 얼마나 훌륭한 운동을 그 갓난아이가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아이는 눈을 뜨자마자 눈을 떴다 감았다 하기를 수십 번 한다는 사실이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고 알려줄 수도 없는 어린 아이인데 어른들도 못하는 눈 운동을 아주 잘하고 나서 다음에는 팔을 움직인다. 그리고 다음은 다리를 움직인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한참 움직이고 나서 드디어 마지막 갓난아이는 오줌을 싼다. 오줌을 싸고 나니 뜨듯함을 참지 못하고 아이가 울기 시작한다. 그때에 엄마는 아이가 깨어난 줄 알고 기저귀를 갈아주면서 아이를 안아준다.

이렇게 매일같이 기본 운동을 하고 있는 그 갓난아이에게서 우리는 큰 깨우침과 함께 그 갓난아이의 운동법을 배워야한다.

우리 성인들도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절대로 갑자기 일어나지 말고 그 갓난아이처럼 눈을 떴다 감았다 하는 눈 운동을 1분 정도는 하고 나서 누운 채로 팔 운동을 2분여 동안 하고 마지막 다리 운동도 누운 채로 하고 나서 온 몸을 뒤틀어보는 운동까지 하고 난 후 일어나는 습관을 매일같이 한다면 기본 운동을 했기에 잠자는 동안 쉬어있던 몸의 기능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특히 심장이 좋아진다고 한다. 이같이 쉬운 운동법을 대부분 사람들은 까마득하게 잊고 있다.

새벽같이 일어나 산에 가야하고 운동기구를 이용하여 운동을 해야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 습관을 바꾸어보는 것도 그리 나쁜 일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또 하나 꼭 몸소 실천해야 할 일이 하나 있다.

언제부터인가 외출을 하고 돌아오면 냉장고에 있는 찬물을 마시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식사 끝난 후 찬물을 마시는 것이 습관화 되었다.

우리 인체는 기본 온도 36.5도의 따뜻한 몸 온도를 유지해주어야 건강하다고 한다. 그런데 따뜻한 식사를 마치고 찬물이 위에 들어간 음식물을 모두 차게 만든다면 위는 큰 부담을 안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특히 기름이 있는 고기를 먹고 난 후 찬물을 마시면 위에 들어간 고기 기름이 잠시 응고되었다가 소화가 될 것이다. 이때 위에 큰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고 하니 위가 안정되어야 하는데 부담을 준다는 것은 아주 나쁜 습관이라고 한다.

그래서 식사를 마치고 나면 우리 선조들은 따듯한 숭늉을 드셨다고 한다.

의학적인 상식과 설명도 필요 없이 우리 조상들은 건강 식사법을 지켜 왔던 것이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찬물을 너무 즐겨 마시는 것 같다.

이 같은 습관 하나만 고쳐도 건강해진다는 사실을 한 번쯤 알고 살았으면 하는 생각에서 한 말씀 드리는 바이다. 꼭 맞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가능한한 실천해 봄직한 것이기에 소개를 드리는 바이며 이미 잘 알고 생활화 하고 계신 분들이 주변에 많이 있음에도 다시 말씀 드린 것 같아 죄스러운 생각도 든다. 한번 실행해 보시기를 권장 드리면서 세상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건강한 삶이 있어야 하기에 전문가도 아닌데 짧은 상식 하나를 감히 소개드린 것이다. 건강한 삶이 되시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