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바꿔 생각해봐」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 해보는 것」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이기적이다. 자기중심적이다. 이게 심하면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주의가 된다. 남의 처지는 내게 아무 상관없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건 네 사정일 뿐」이다. 이를 경계하는 가르침이 논어에 기록되어 있다.

「자공이 물었다. “한 마디 말로서 일생동안 행할 만한 것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것은 헤아림(絮·서)이다.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베풀지 마라”」

「중궁이 어짊(仁·인)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문을 나서기를 귀한 손님을 맞는 것처럼 하고 백성을 부리기를 큰 제사를 올리는 것처럼 하여라.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베풀지 마라. 나라에 있어서도 원망하지 말고 대부의 집(家·가)에 있어도 원망하지 마라” 중궁이 말했다. “제가 비록 불민하나 그 말씀을 잘 받들겠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증삼아 나의 도는 하나로써 꿰어져있다” 증삼이 말하였다. “그렇습니다” 공자가 밖으로 나가시자 문인이 물었다. “무엇을 말씀하신 것이지?” 증삼이 말하였다. “선생님의 도는 충실(忠·충)과 서량(絮·서)일 따름이네”」

2500년 전의 공자님 말씀을 나와 우리 앞으로 가져와야 한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같은 마음(女心·여심)이며 헤아림이다.

욕 먹는게 싫으면 욕하지 말고, 맞는게 싫으면 때리지 말고, 속는게 싫으면 속이지 말고, 뺏기는게 싫으면 빼앗지 말고, 죽는게 싫으면 죽이지말자. 이 모든게 다 헤아림(絮·서)이며 사랑이다. 사랑에서는 나와 그 사람이 같은 한 마음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