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자를 보고 배워 같아진다-

사람의 삶이란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을 수 없지만 나의 노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사회의 첫출발은 동일선상에서 시작하지만 여러 유형의 사람을 볼 수 있다. 상대와의 경쟁에서 실력으로 안되면 부정을 해서라도 이기려는 사람과 끝까지 이기려고 노력하는 사람 또는 남과 경쟁하기보다 자신을 넘어서려는 사람, 절망하거나 애써 무관심하며 포기하는 사람 또 도전과 좌절을 되풀이하는 경우 등이 있겠다.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앞선 자를 보면 따라잡아서 같아지도록 하고, 뒤처진 자를 보면 교훈을 찾아 스스로 반성하라.」

「세 사람이 함께 길을 가다 보면 그 속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요즘 평생교육이란 말이 있듯이 늘 배우려는 자세를 잃지 않아야 한다. 이에 반하는 부정적 유형을 보면 그 사람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애써 비난하고 손사래를 친다. 하지만 실패에서 배운다고 하듯이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서 어느 순간 나 자신도 그렇게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다른 산의 나쁜 돌도 나의 옥을 다듬는데 필요하다. 내가 모든 일을 다 해볼 수 없으므로 나 아닌 다른 사람이 한 일을 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람에게는 두 가지 성격이 있다. 부정적인 성격과 긍정적인 성격, 자신보다 나은 인물을 보면 질투하기도 하고 모방하기도 한다. 질투는 나에게 없는 것을 가진 상대와 같아지려고 하기보다는 상대가 가졌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다. 모방은 상대가 가진 것을 나도 가져서 서로 같아지려는 태도다. 언제 어디서나 모방은 자신의 단점을 메우려고 할 때 더 적극적인 의미가 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