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교수

여형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익산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2022년도 기준 대한장애인체육회 가맹된 스포츠 종목은 정가맹 25개(골볼, 론볼, 태권도 등) · 준가맹 2개(게이트볼, e스포츠) · 인정단체 10개(검도, 다트, 야구, 바둑 등) 총 37개 종목을 확인할 수 있다. 장애등급 분류는 종목별 스포츠등급분류에 따라 상이하며 전문체육으로는 골볼, 농구, 댄스스포츠 등의 26개 하계종목과 아이스하키, 스노보드 등의 5개 종목의 동계종목이다.
 
 장애인스포츠 대회 현황은 국내 종합 대회(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국제종합대회(패럴림픽대회,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아시아장애청소년경기대회, 데플림픽) 이다. 연금 등의 일반 국제 대회와 동일 하게 적용되는 대회는 위 3개이며 이벤트 페스티벌 형태의 국제 대회는 지적발달선수를 위한 스페셜 올림픽이 운영중에 있다.

 장애인스포츠 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자격증 소지자와 선수 또는 지도 경력이 주요한 기준이 되는데 최근까지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과 동일하게 생활스포츠, 전문스포츠, 유소년스포츠 등의 동일 종목의 자격을 소지하면 조건이 충족 된다. 

 최근 김예지 의원(시각 장애인 국회의원)는 이번달 언론지를 통해 생활체육시설을 운영하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생활체육시설에 장애인의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장애인스포츠지도사를 의무배치 하도록 하는 법 개정을 추진중에 있다. 개정안에는 생활체육시설을 운영하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일정 규모 이상의 생활체육시설에 장애인의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장애인스포츠지도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체육활동 활성화를 도모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서 우리 지역은 사회복지센터에서 재활·건강 교실이 이뤄지고 있으며 장애인체육회에서 장애인체육교실, 동호인 체육교실 등에서 전문 지도사가 활동중에 있다. 해당 종목의 강사가 되기위해선 장애인관련 국가자격증이 아니더라도 중앙협회의 민간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여 활동할 수 있으며 교육비의 기준은 시간당 2만원~6만원으로 지도경력과 사업 규모에 따라 다르게 측정되고 있다.

 필자는 작년 태권도 장애인스포츠지도사를 취득하였으며 2019년도부터 적용된 혜택으로 필기시험 1과목+실기구술+연수+현장실습을 진행하였다. 2018년부터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체육프로그램에 지도강사로 활동하여 태권도를 중심으로 전문체육반과 생활체육반을 운영하였다.

전문반에서 우수선수를 양성하여 2019년 선수단 창단 1년만에 전국대회 입상자를 배출 하였으며  2020년 국가대표선발전 종합 준우승으로 우리지역을 알렸다.
 필자 또한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취득 이전 장애인 스포츠 강사로 활동할 수 있던건 생활스포츠지도사와 전문스포츠지도사를 소지하고 있었다.

 장애인태권도는 내년부터 장애인스포츠지도사를 취득하지 않은 지도자는 지도자 등록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전문적 자격 요건으로 중요성을 명시 하고 있다. 최근 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국민체력센터 직원 선발요건 또한 최근 해당 자격증 소지자만을 선발하고 있어 전문성의 기준으로 보고 있다.

 국내 장애인은 250만명으로 지체장애가 약 50% 이다. 최근 특수학교 재학생은 대부분 지적발달장애인이 많으며 그 외 장애의 경우(청각, 지체 등) 일반학교 특수학급 또는 일반학급에서 재학중에 있다. 우리지역은 최근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추진을 본격화 했으며 스포츠 분야의 프로그램 활성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