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교수

여형일

 #이수증 #학교스포츠클럽 #심판 #초4~고3 #7월~11월 #스포츠 진로
 
 대한체육회는 올해 학생심판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줄넘기, 플라잉디스크, 피구, 족구, 배구, 농구, 플로어볼 등 총 7개 종목으로 2019년부터 시행한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지원’ 사업이다.
 
 종목별 전문 강사(심판)가 학생심판을 희망하는 학교를 찾아가 심판에 필요한 교육(이론·실기)을 진행하고 초·중·고 대표 스포츠 행사인 학교스포츠클럽 등에서 운영요원 및 보조 심판으로 활동을 진행하며 해당 자신의 학교 내 스포츠 리그에서도 활동할 수 있다. 심판 자격증이 아닌 이수증이 발행되며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고등학생까지 약 209개 교실 총 4,2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후보선수와 스포츠 소외 학생을 줄이고 선정 종목의 저변확대 및 선수 외에 다양한 스포츠 진로 모색에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선수 중심의 경쟁 요소 감소와 경기 운영 및 심판규칙 습득 등 다각적 증진 요소가 내포 되어 있어 귀추가 주목되는 스포츠 중장기 사업이다.

 과거 시행한 학생심판 사업은 종목별 대표 공인심판원이 전문지도를 시행하고 교육 일자는 2~10일(평균 4.3일), 교육 시간 6~20시간(평균 12시간)으로 운영하였으며 심판 연수에 필요한 시간 대비, 이수증 취득 후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임성철, 이승범(2014)은 학생심판으로 선정된 학생들의 홀리스틱 경험 탐색에 관해 자부심과 행복 그리고 즐거움을 경험하였으며 활동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학생심판의 전문성 향상과 심판의 중요성을 인지하였으며 학생심판 양성제도화에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필자는 우석대학교 생활체육학과 학과장으로, 대학 최초 2021년 대한피구연맹과 협약을 진행하였으며 피구 교과목 신설을 통해 수업 연계 지도자 및 심판 자격 과정을 마련하였다. 대학부 최초 피구팀을 창단하였으며 올해 전국대회 출전과 각종 피구 대회에 심판 역할이 예정되어 있다. 2022년 유소년스포츠지도사(국가자격) 피구 종목 감독관으로 활동 중이며 국내 피구 지도사와 심판 자격제도에 관해 이번 학생심판 사업을 포함하여 매우 긍정적이라고 판단 된다.

 유소년기 스포츠에 경험은 성인 삶의 질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선수 참여 활동에 과열 현상 방지와 청소년 스포츠 참여 거부 인식 예방 그리고 참여 의지 향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아이뉴스24(2022.06.24.) 체육회, 2022년도 학생심판 양성 교육 사업 참여 학교 모집. 류한준 기자. https://www.inews24.com/view/1494052
임성철, 이승범(2014) 홀리스틱 교육적 경험을 강조하는 고교 학교스포츠클럽리그 학생심판의 경험 탐색. 홀리스틱융합교육학회. 18(4).169-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