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삼경중 대학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잊어버린 인간성의 회복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 人義禮智(인의예지)의 위대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살아가는 환경 속에서 다 깨지고 상처가 나서 부끄러워할 줄도 모르고, 옳고 그름에 대한 생각도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에 자신의 본성을 깨닫고 실천하도록 가르치는 《大學(대학)》의 핵심 3강령과 8조목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明德(명덕) : 당신의 위대한 능력을 개발하라 - 자기계발

新民(신민) : 당신 주변 사람들을 새롭게 변화시켜라 - 주변경명

至善(지선) : 그들과 함께 위대한 세상을 창조하라 - 성과달성

3강령을 실천하기 위한 실천 8조목

格物(격물) : 세상에 있는 어떤 존재든 그 실체를 규명하려면 다가가라.

致知(치지) : 집중이라는 뜻으로, 격물치지는 다가가 실체를 규명하는 일.

誠意(성의) : 내 마음을 속이지 않고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正心(정심) : 마음을 바르게 한다. 삶에 바람이 불고 폭풍이 몰아쳐도 내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

修身(수신) : 자기계발

齊家(제가) : 집안경영

治國(치국) : 국가경영

平天下(평천하) : 천하경영

5조목에서 8조목을 묶어 말하면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귀에 익은 말이다. 가정, 국가, 세상을 다스리는 첫 단추는 나에게서 출발한다. 지금 내가 있는 자리가 어디인지, 머물 자리는 어디인지, 내가 아는 지식은 어느 정도인지, 나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스스로 자기 자신을 수양하는데서 모든 일이 시작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