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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배 타고

▲ 최남호

이것은 누구나 가는 길인데

왜 혼자만 징징대는가

둘러보면 다 따뜻한 이웃들인데

왜 혼자만 고독의 다이몬드를 쓰다듬고 있나

아픔,아쉬움 다 접어놓고

오늘은 한 마리 새가 되어야지

저 푸른 하늘 하얀 구름 배 타고 놀다 와야지

17-08-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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