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총경 방춘원)는 12일 오전 11시 익산시 영등동 소재 영등초등학교에서 위원장 이한수 익산시장, 간사 익산경찰서장을 비롯한 치안협의회 위원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제2차 익산시 치안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하였다.

최근 아동 성폭행 사건 문제가 잇따라 터져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경찰과 지자체, 교육당국 및 기타 유관단체가 공조해 아동 범죄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어린이가 안전한 익산을 만들기 위한 논의를 벌인 것이다.

특히, 관내 초등학교 및 통학로, 놀이터 등 취약장소에 대한 가로등과 CCTV확대 설치를 논의하고 재정비 지역에 하굣길 순찰차 배치, 아동 안전지킴이함 설치 등 경찰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등하교길, 우리 아이가 안심하고 뛰놀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경찰이 앞장서서 주민중심 정성치안을 실현하기로 하였다.

이어서 기관단체별 건의사항과 제언을 통해 각 계 각층의 여론을 직접 수렴하고 주민이 조금 더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실정에 맞는 치안대책 수립과 함께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 각종 범죄가 사회의 무관심속에서 불거지는 경우가 많아 이들에 대한 사회 안전망 구축과 사회 모두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사회가 다같이 풀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이날 마지막으로 초등학생들과 급식을 함께하며 회의를 마친 방춘원 서장은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치안 인프라를 구축하고 하교시간 후 뿐만 아니라 공휴일에도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치안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다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 이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