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39년에 태어나 도쿄 예술대학 공예과를 졸업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로 쇼가쿠칸 회화상, 산케이 아동 출판 문화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생각하는 개구리>는 고단사 출판 문학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유럽, 미국, 아시아 등 15개국 국어로 출판되어 세계 각국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1998년에는 ‘이와무라 카즈오 그림책 언덕 미술관’이 설립되었다.

◎ 역자 : 박지석

생쥐를 좋아하는 번역가이자 편집자이다. 책을 만들면서 틈틈이 번역을 한다.
<14마리의 이사하기>, <14마리의 봄 소풍>, <14마리의 빨래하기>, <14마리의 달맞이>, <공룡지구 대탈출>, <고양이가 있으니까 괜찮아>, <고양이가 있어서 행복해>, <생각하는 개구리> 시리즈 등을 번역했다.

◎ 독자들의 한 줄 생각 & 한 줄 느낌

· 귀여운 생쥐 가족의 겨울나기~ 따뜻한 겨울이 되었네요.

· 그림책이 주는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책.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 가족의 사랑을 느끼고 자연의 요모조모를 섬세한 그림으로 즐기는 아름다운 그림책.

· 추운 겨울날 아이와 읽고픈 책. ‘14마리의 겨울나기’

· 귀여운 겨울 그림책.

· 이 책 한 권으로 아이와 즐겁게 대화하며 즐겼어요.

· 겨울에 따뜻하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 생쥐의 집안에 감도는 주황빛은 추운 겨울이 느껴지지 않게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생쥐의 눈빛이 다시 보고 싶어서, 누가 몇째 생쥐인지 확인하고 싶어서, 숨겨져 있는 장면들을 찾으러, 책을 보고 또 보았습니다.

· <14마리의 겨울나기>는 추운 겨울, 요즘 계절과 딱 어울리는 그림책인 것 같아요. 읽고 나니 한바탕 눈밭에서 신나게 썰매를 타고 싶기도 하고, 찐빵을 먹고 싶기도 하네요.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해야 의미가 더 깊겠지요.

◎ 추천글

· 어린이는 그림책을 보면서 세상을 배웁니다. 세상이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누가 살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배웁니다. 좋은 그림책은 노력하고 사랑하고 협력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가르쳐 줍니다. 어린이가 자라면서 마음 깊이 간직해야 하는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것을 아름답게, 재미있게 그려 내기란 보통 일이 아니지요. ‘14마리 시리즈’는 자연의 품에서 살아가는 생쥐 가족들의 일상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섬세하고 따뜻한 그림을 보고 있으면 즐거울 뿐 아니라 안정감이 느껴지고, ‘이런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간결하고 다정한 글은 소리 내어 읽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 책 소개

· 전 세계 18개국에서 출간된 스테디셀러 그림책.
[14마리] 시리즈 여섯 번째 그림책 14마리의 겨울나기.
찬바람이 쌩쌩 부는 추운 겨울날, 14마리 생쥐 가족은 따뜻한 집 안에서 저마다 바쁘게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 조각조각 종이를 오려 게임 말로 쓸 작은 고깔모자를 만들고, 나무를 깎아 나무 썰매도 만든다. 할머니와 엄마는 폭신폭신한 찐빵을 찌고 있고, 다 함께 재밌는 게임을 하며, 맛있는 간식을 나눠 먹는다. 눈이 그치고 환한 햇살이 비추자, 온 가족은 밖으로 나가 썰매를 탄다. 추위에 꽁꽁 코끝은 시려도 썰매 타기는 유쾌하고 즐겁다. 겨울에도 신나게 뛰어노는 14마리 가족의 겨울 전경이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준다.

· 「14마리의 겨울나기」는 ‘이사하기, 봄 소풍, 빨래하기, 달맞이, 아침밥’에 이은 일본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 이와무라 카즈오의 14마리 시리즈이다. 동물과 자연을 소재로 한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세계 각국의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14마리 그림책은 1983년 첫 출간된 이후로 지금까지 전 세계 18개국에서 출간되며 많은 어린이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가족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 은랑 생각

· 동물과 자연을 소재로 한 그림책을 주로 쓰는 작가로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와 10마리 생쥐 형제의 이야기다. 특히 가족과의 즐거움과 따뜻한 마음, 함께의 모습을 잘 보여주어 마음이 즐거워지는 것은 물론 보는 이의 눈도 즐거워지는 책이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 14마리 생쥐 가족의 분주한 모습은 저절로 미소가 지어질 정도로 정겹다.
맛있는 찐빵도 나눠먹고 재미있는 놀이도 하는, 춥지만 가족이 함께 즐기는 겨울은 누가 봐도 신날 것 같다. 14마리 생쥐 대가족이 보여주는 일들은 겨울이라 대부분 집 안에 있지만 저마다 일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춥다고 움츠러들지 않는다. 무언가를 하는 모습이 역동적이면서도 그림을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진다.
또 그림 밑으로 글을 배치해 충분히 그림을 즐기게 해준다. 생쥐 가족의 즐거운 모습을 보며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즐기고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감사함도 느끼게 된다.

·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마음 훈훈해지는 이야기들로 유명한 동화책 시리즈로 겨울나기는 여섯 번째로 출간되었는데 이 책을 시작으로 나머지 다섯 권도 다 읽어보고 싶어졌고 앞 표지와 뒷 표지의 그림을 다 펼치면 겨울을 신나게 즐기고 있는 생쥐들의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재밌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힐링되는 동화로 난로 위에 모락모락 김이 나는 주전자, 찐빵, 눈썰매, 눈사람 등 옛날 감성이 그대로 살아있어 더 좋았던 책이다.
또 하나의 재미는 생쥐 가족들이 만드는 눈사람은 우리가 생각하는 눈사람이 아니라 쥐라는 점이 귀엽고 기발했고 아이랑 찾아보는 재미도 줄 것 같다.
계절의 변화에 순응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14마리 가족의 이야기가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