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그림 : 백유연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잠이 오지 않을 때 식빵 집을 생각하며 눈을 감는다. 지은 책으로는 <낙엽 스낵>, <사탕 트리>, <엄마 하길 잘했어> 등이 있다. 폭신폭신, 따끈따끈, 고소한 식빵 속에 있다고 상상하면 마음이 몽글몽글 행복해진다. 우리 함께 <식빵집> 속 밤송이가 되어 아늑한 모험을 시작해 볼까요?

◎ 독자들의 한 줄 생각 & 한 줄 느낌

· 향긋한 봄 냄새와 봄맛 나는 꽃 팝콘.

· 힐링되는 아름다운 그림책.

· 그림책으로 만끽하는 벚꽃.

· 이렇게 예쁜 팝콘 본 적이 있나요.

· 화사한 봄의 풍경과 친구들과 같이 하는 이야기를 만나봐요.

· 봄내음 물씬 나는 그림책, 벚꽃 팝콘.

· 제대로 봄을 느끼게 해주는 예쁜 그림책이네요. 벚꽃 팝콘이 숲속에 퍼질 때 미소가 절로 지어졌어요. 파스텔 톤 화사한 그림도 넘 좋아요.

◎ 책 속에 밑줄 긋기,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왔어요.
동물 친구들이 하나둘 모여서,
아주 특별한 간식을 만들 준비를 해요.
톡, 톡 소리가 들리면 ······
펑!
숲속을 가득 메우는
달콤한 봄날의 풍경을 만나 보세요.

◎ 책 소개

· 웅진 우리 그림책 58권. 형형색색 꽃으로 가득한 봄날의 풍경, 팝콘이 익어가는 고소한 냄새, 톡톡 팝콘 터지는 소리, 바삭거리는 팝콘의 촉감, 한가득 입에 넣어 오물오물 느끼는 달큼한 벚꽃 팝콘의 맛. 동물 친구들이 벚꽃 팝콘을 만드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감각이 되살아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동시에 벚꽃 팝콘이 펑펑 터지며 온 숲을 가득 메우는 봄 풍경 속에서 마치 나도 같이 팝콘을 먹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모든 감각이 하나의 하모니처럼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더욱 풍성한 책 읽기 경험을 선사하는 책이다.

◎ 은랑 생각

· 일러스트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이다. 등장하는 동물들도 하나같이 귀여워서 페이지를 넘기며 저절로 미소 짓게 된다. 동물 친구들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났지만 아직은 먹을거리가 많지 않아 고민이다. 하지만 꾀 많은 토끼가 팝콘 만들 준비를 하고, 책 속에서 보이는 봄날의 풍경, 팝콘이 익어가는 소리와 고소한 냄새가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읽는 내내 눈이 즐거워지면서 손끝으로 하나하나 수 놓은 듯한 달콤한 봄날의 풍경을 눈으로 한번, 마음으로 한번 즐기게 된다.

· 활짝 핀 벚꽃들이 엔딩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책으로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활짝 피어나는 것 같은 책이다. 자연에서 얻은 모티브에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져 읽는 내내 행복해진다.
살랑살랑 봄바람을 느껴보고 예쁜 꽃도 보고 싶은데, 요즘 같은 코로나 시기에 힘들다면 이 책으로 아이와 함께 봄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