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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2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다. 공주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삼백이의 칠일장」으로 제14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수상,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일 년 후,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깐깐한 심사를 거친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가 2014년 제2회 스토리 킹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 그림 : 최미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한 뒤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다. 그림 그리는 일에 흥미를 느껴,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줄곧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라가치상 픽션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 독자들의 한 줄 생각 & 한 줄 느낌 · 재치있는 이야기와 예스러운 문체가 살아있는 동화. 별 다섯 개가 아깝지 않아요. · 이름이 없어서 일어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흥미로워요. · 스토리도 재미있고 그림도 아이들이 좋아해요. · 벌써부터 우리 아이들은 3권이 나오지 않을까 잔뜩 기대하고 있습니다. · 글씨도 큼지막하고, 그림도 시원시원하고, 내용도 재미있어서 저학년도 술술 읽을 수 있어요. · 아이가 학교에서 읽고 재밌다고 사달라고 해서 구매했어요. 재밌네요. · 거시기야. 제목부터 빵 터지네요. 애들이 재미있어해요. · 정말 재미있습니다. 저도 도서관에서 애들이랑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구매했어요. ◎ 책 속에 밑줄 긋기,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 옛날 옛날에 이름 없는 아이가 살았어. 어쩌다 남들 다 있는 이름 하나 못 가졌는지는 이 아이도 몰라. 아이는 삼백 년 동안이나 이름 없이 살았어도 하나도 불편하지 않았지. 사람이 어떻게 삼백 살까지 사냐고? 글쎄, 저승사자에게 물어봐. · ˝전하, 개한테는 그저 놀고 싶을 때 놀고, 자고 싶을 때 자는 것이 제일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주는 쪽이 아니라 받는 쪽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하는 법 아니옵니까?˝ ◎ 책 소개 · 제14회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대상 수상작 ‘삼백이의 칠일장’ 이름 없이 살다 죽은 아이의 꼬불꼬불 삼백 년, 그 속에 숨은 기막힌 이야기. · ‘삼백이의 칠일장’은 저승사자가 부를 이름이 없어 삼백 년을 산 아이의 장례 날, 상주로 나선 여섯 동물들이 밤을 새워 나누는 이야기이다. 여섯 동물 귀신들은 저마다 살아생전 삼백이에게 고마웠던 사연이 있다. 1권에는 첫째 밤 구렁이 귀신, 둘째 밤 개 귀신, 셋째 밤 소 귀신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2권에는 넷째 밤 까치 귀신, 다섯째 밤 호랑이 귀신, 여섯째 밤 말 귀신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 동물 귀신들이 들려주는 각각의 이야기는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펼치는 새로운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듣다 보면 그 속의 어느 장면이 삼백이의 길고 긴 삶과 뜻하지 않게 맞닿아 있다. 각각의 목숨들이 무수한 인연으로 얽혀 있는 곳이 바로 이 세상이라는 메시지를 절묘하게 반영하고 있다. ◎ 은랑 생각 · 삼백이의 칠일장은 1, 2편으로 출간되었는데 1편에선 삼백이의 일생이 담겨있는 부분으로 왜 이름 없는 아이가 삼백이로 불리게 되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책 안엔 삼백이가 저승길로 간 이야기와 구렁이, 개, 소, 까치, 호랑이, 말 이렇게 여섯 동물들이 삼백이도 모르게 살아생전 삼백이에게 은혜를 입었다며 기막힌 사연을 쏟아낸다. 구수한 입담과 해학 넘치는 간결한 이야기로 책에 빨려 들어가듯이 읽게 되는 재미와 교훈까지 담겨있는 동화다. · 초등 1, 2학년 이상 권장도서라서 큼지막한 글씨 크기와 재미있는 내용으로 읽는 내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된다. 그림도 전래동화 느낌이 물씬 나는데다 익살스러운 표정들이 살아있어 한층 더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주인공이 죽고 끝이 아니라, 7일장 동안 동물 귀신 6마리가 상주 노릇을 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어떤 인연으로 상주가 되었을까 궁금해서 단숨에 읽게 된다. · 책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새롭고 독특했으며, 할머니한테 옛날이야기를 듣는 듯한 편안함과 내용 자체도 정겹다. 무엇보다 능청스럽고 유쾌한 입담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더욱이 아이에게 삶과 생명, 인연에 대해 어렵지 않게 전달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