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독자가 손꼽아 기다려온 무라카미하루키의 5년만의 신작장편소설
해마다 노벨 문학상 후보에 거론되며, 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무라카미하루키의 신작

  한줄 생각 한줄 느낌

·많은 이야기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기이하면서도 현대인의 비감이 서려있는 작품
·정말 재미있습니다. 강력추천!!
·책이 아주 괜찮네요 흥미진진합니다
·끄덕끄덕, 괜히 무라카미 하루키 인것이 아니군요
·시간을 잊게 해주는 내용들!!
·그 누구도 예상하지마라! 그 무라카미하루키다
·다음 권을 또 사게 만드는···
·한장 한장 아까워 하면서 읽어야 했던!
·너무 빨리 넘어가는 책장이 안타까워진다. 금단현상 때문에 다른 책 못읽겠음
·새로운 세계입니다. 주저말고 발을 들여놓으세요

책속에 밑줄긋기, 다시 한번 생각 해보기

·하지만 후카에리라는 열일곱살 수녀를 눈앞에 마주하고 있으려니 덴고는 격렬한 마음의 떨림같은것을 느꼈다.
사랑이라든가 성적인 용망이라던가 그런게 아니다
뭔가가 작은 빈틈으로 들어와 그의 내면에 있는 공백을 채우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런 기분이 들었다. 그것은 후카에리가 만들어낸 공백이 아니다.
덴고의 내면에 원래부터 있었던 것이다.
그녀가 거기에 특수한 빛을 들이대 새삼 비춰낸 것이다.
·"자신이 배척당하는 소수가 아니라 배척하는 다수에 속한다는 것으로 다들 안심을 하는거지. 아. 저쪽에 있는 게 내가 아니어서 다행이야 하고 어떤 시대든 어떤 사회든 기본적으로는 다 똑같지만 많은 사람쪽으로 붙어잇으면 성가신 일은 별로 생각하지 않아도 돼"
·"앞 일은 누구에게나 미지의 영역일세, 지도는 없어. 다음 모퉁이를 돌았을 때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그 모퉁이를 돌아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어 짐작도 못하지"

은랑 생각

·음악을 듣는 사람에겐 '아는만큼 들린다'는 말이 있다.
소설 또한 자신이 보고자 하는 부분만 보인다고 말을 한다.
그러나 그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그걸 보고 읽고나서 피어오르는 맛과 향... 결국 그런 것을 느끼기 위해 보는 것이 아닐까?
사랑은 꿈이나 현실.. 한가지로 귀결되어지는 것이 아닌. 인생 그 자체라고 말하고 싶다.
하루키의 이번 신작에서 노작가가 평생 생각해 온 사랑과 삶이 무엇인지를 어렴풋이나마 느낄수 있을 것이다.
·분량이 부담되기는 커녕,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읽어야 하는 두께라 할지라도, 그래서 평생 읽어야 한다 해도 그 시간을 느끼지 못할 것 같은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