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8년 제네바에서 태어났으며, 1985년에 스위스 국적을 취득했다. 1990년에 말라류 상급 상업대학을 졸업한 뒤, 2002년까지 회계사로 일했다. 1996년부터 아내 알베르틴과 함께 어린이책을 출판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 「높이 더 높이」가 있다.

▣ 그림 : 알베르틴

제네바 출신의 예술가로서, 1992년부터 스위스에서 발행되는 다수의 일간지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1999년 스위스 예술가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지금은 제네바 상급시각 예술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실크스크린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높이 더 높이」가 있다.

▣ 독자들의 한 줄 생각 & 한 줄 느낌

글, 그림 나무랄 것 없이 완벽합니다.

작지만, 큰힘이 되는, 용기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강력추천!

그림이 예뻐서 구매했어요. 내용도 알차네요.

크고 화려한 것만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걸 알려줍니다. 색감도 좋고 내용도 좋아요.

글이 많지는 않지만, 많은 그림이 많은 이야기를 해주네요. 잘봤습니다.^^

시처럼 상징적인 문장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이에요. 간단하고 단순한 내용이지만 생각할 거리가 있네요. 어른이 봐도 좋은 것 같아요.

▣  책소개

뉴욕타임즈, 2012년 올해의 가장 좋은 어린이 그림책 선정! 우리가 놓치고 외면하기 쉬운 작은 사물들과 작은 생물들과 작은 사건들의 큰 변화!

일상을 살다보면 사람들은 모든 날이 비슷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다른 시선과 방향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하루 하루가 똑같은 날은 없습니다. 오늘은 분명 어제와 다르고, 내일은 오늘과 또 다른 일들이 펼쳐집니다.

그 차이가 클때도 있지만 때론 너무 미묘한 차이로 인해 그 다름을 쉽게 알 수 없기도 합니다.

그것이 너무 사소하거나 작기 때문에  우리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이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쩌면 우리가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것을 발견하는 순간부터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그것들이 비록 작고, 보잘 것 없을지라도 훗날 그 발견들은 각자에게 빛나는 보물로 가치를 지닐 것입니다.

「작은새」는 작은 것이 지니고 있는 가치 있는 보물을 발견하는데 작은 날개를 달아줄 것입니다.

▣  은랑 생각

글은 적지만 한장 한장 이어지는 그림에 책에 집중하게 된다. 단순하게 이어지는 그림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발견하게 된다.

글이 적거나 없는 페이지때문에 읽는 사람이 많은 상상을 하게 하는 책이다.

그림책의 차원을 넘어서는 그 무엇이 있는, 그 느낌은 읽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 같다.

책장마다 이어지는 색과 색, 심플한 그림들 글이 주는 느낌과 그림이 주는 느낌이 뭉게구름처럼 마음속에서 피어오른다.

우리가 만날수 있는 보물이란 눈과 마음을 조금만 크게 열어 놓아도 찾을 수 있는 즐거움이란 걸 보여준다.

색이 예뻐서 만나게 된 그림책이지만 작은것이 주는 진정한 가치를 이렇게 확연히 느끼게 해주는 보물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