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없는 그림책-

▣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브룩클린의 프랫예술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첫 작품인 <나의 빨강책>으로 칼데콧 아너 상을 받았다.
지금은 뉴욕 북부에 살면서 등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날마다 애쓰고 있다.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상상력의 세계를 선명한 펜선과 깔끔한 서체로 그리는 표현력이 뛰어난 작가이다.
지은 책으로는 <나의 빨강책>, <빙글빙글 이상한 박물관 여행>등이 있다.
▣ 독자들의 한줄생각 & 한줄느낌

아이의 상상력과 세계관을 넓혀준 책
후회하지 않을 걸요!?
비바람 치는 날 친구 만들기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글 없는 그림책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글 없는 그림책의 매력이 듬뿍 담긴 작품
칼데콧 상 수상 작가 바바라 리만이 보여 주는 즐거운 상상
비오는 적막한 그 성이 숨기고 있는 보물함
비바람 치는 날, 등대같은 존재 -친구들!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그림책. 친구가 생긴다는 것은 언제나 기쁘고 즐거운 일~

▣ 책 소개

비바람이 몹시 치던날, 심심하게 집안에만 갇혀 있던 한 소년이 우연히 발견한 열쇠를 매개로 등대섬에서 또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다.
이 책은 표정만으로 대화가 가능한 친구처럼 그림만으로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하며, 읽는 이에게 마치 보물찾기 하듯 그림에 담긴 메시지를 하나하나 찾아가는 재미를 선물 합니다.
아이들은 비바람 치는 날 꼭 닫힌 창문에서 소년의 마음을, 소년이 등대의 불을 켜는 모습에서 소년에게 빛이 되어 주고 빛을 비춰 줄 친구가 생겼다는 것을 짐작 할 수 있습니다.
또 소년의 집과 마주보고 서 있는 등대처럼 친구란 곁에서 변함없이 에너지와 사랑, 행복을 전해주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글이 없기에 그만큼 독자의 상상력이 개입할 여지가 많은 이 책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친구와 함께 뛰어 놀던 유년 시절의 기억은 추억할 때마다 행복하고 포근했던 시간으로 되살아나 마음속에 온기를 불어 넣어 줍니다. 바바라 리만은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꿈꾸고, 어른이 되어서는 다시금 돌아가고 싶은 시간과 공간을 간결하고 깔끔한 선과 선명한 색체를 사용해 눈앞에 펼쳐 보입니다. 상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꿈결 같은 이야기 <비바람 치는 날>을 만나 보세요.

▣ 은랑 생각

글은 없지만
아이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이 이야기도 생기고,
마치 주인공 아이가 된 듯한 기분이 들어
내가 직접 모험의 여행을 떠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친구라는
존재는 비바람 치는 날(마음)도
푸른 하늘에 빛나는 햇살 가득한 날(마음으로)로 바꾸는 마법 같은 힘을 가졌구나,
새삼 느끼게 됩니다.
때로 그림은 글보다 많은 이야기를 한다.
글씨 없이 그림만으로 가슴에 다가오는 그림책들이 있다.
그림책은 글과 그림의 만남이지만, 글씨하나 없는 책은 그림책만의 특권일지도 모르겠다.
아이도, 어른도 상상력이 최대한 발휘되는책.
글씨 없는 책…
표지의 표현력이 예뻐서 다시 한번 보게되는 책이다.
글이 없어서 또 다시 보게 되는 책이며, 볼때마다 다른 내용으로 와 닿아서 자꾸 자꾸 읽게되는, 그런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