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39년 독일 브레멘에서 태어나 스위스 취리히에서 살고 있다.
처음에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들려주던 이야기들을 하나 무슈크라는 필명으로 출간했다.
국제적인 상을 수상했으며, 10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작품으로 <공룡이 없다고>, <파란토끼가 있다고>등이 있다.

▣ 그림 : 케티벤트
1942년 스위스 올텐에서 출생, 그래픽을 공부했고, 취리히 출판사 주관 그래픽공모에서 우승을 한후 어린이 책에 삽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벤트의 그림은 세심한 관찰을 통한 정확한 묘사가 빼어나며 풍부한 상상력으로 재치있는 그림을 그린다는 평을 듣고 있다. 1990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 전시회에서 그래픽 대상을 받았다.

▣ 독자들의 한줄생각 & 한줄느낌

 내용도 좋지만 그림이 너무 맘에 드네요.^^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이해하자구요!
 배려를 배울수 있는 책.
 판화라서 정말 색다른 화풍을 느껴볼 수 있는 책.
 세밀화의 매력을 안겨다 준 책! 색이 없어도 눈이 즐거울수 있답니다.
 아이들만의 책이 아닌, 누구라도 괜찮을 책입니다.
 일러스트도 멋지고 ‘다름’에 대한 배려를 말하는 방식도 썩 훌륭하다.
 오리와 부엉이를 아주 잘 비교해 놓았구요. 재미와 교육, 두가지를 다 잡을 수 있어…

▣ 책속에 밑줄긋기 & 다시한번 생각해 보기
“옆자리에 앉은 친구를 한 번 쳐다 보세요. 어때요, 나와 모습이 같나요?”
“아니오!”
“그럼 다른가요?”
“네. 거의 다 달라요?”
“맞아요, 우리는 이렇게 서로 달라요!”

▣ 책소개

 사는 모습이 너무 달라 생각조차 많이 다른 두 동물의 아옹다옹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상대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관용과 인내심을 배울 수 있고, 독립된 인격체로서 상대방을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세밀하고 정확한 묘사로 오리와 부엉이의 생태도 자연스레 담아냈다.

▣ 저자 한마디

 서로 ‘다르다’는 것. 그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기 때문에 바꿀 수도 없고, 싸울일은 더더구나 아닙니다.

▣ 은랑 생각
 오랜기간 가느다란 펜으로 공을 드려 그린 세밀화를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너무너무 재미있다.
서로 다른 두 친구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투닥투닥 다름을 인정해 가면서 서로의 장점을 찾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우리 아이들도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서로 다른이들을 만날 것이다.
그러나 타인들이 다 나와같을 수 는 없는 것, 그러기에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가 좋은점을 보아준다면 진정한 친구가 될 것이다.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 다름을 인정하고 배우는 과정이 너무 아름답다.
그리고 글과 너무 잘 어울리는 은은하면서도 사실적인 그림이 마음에 든다.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이해하려 애쓰는 오리와 부엉이의 모습을 우리네 아이들이 배우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기 바란다.
분명 아이들의 가치관 형성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리라 여겨진다.
나와 ‘다름’도 인정하고 용납하는 세상,
서로 ‘다름’에도 서로 ‘하나’ 되어 어우러지는 세상이 오기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