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
1916년 미국에서 태어나, 대학 졸업 후 어린이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면서,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 읽을 책이 많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첫 작품 <헨리와 말라깽이>를 쓰게 되었다.

1975년 ‘로라 잉걸스 와일더 상’. 1978년 <라모나를 아빠를 사랑해>.1982년 <라모나는 아무도 못말려>가 뉴베리 영예도서로 선정. 1984년 <헨쇼 선생님께>로 뉴베리 메달을 받았다. 책에서 창조한 주인공들은 여러세대를 거쳐 많은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선사 했고 그공로로 미국정부에서 주는 예술공로상을 받았다.

▣ 독자들의 한줄생각 & 한줄느낌

 스스로 치료하고 성장하게 하는 일기
 따뜻한 미소를 머금은 책
 글쓰기를 통해 성장하는 아이의 이야기, 헨쇼선생님께
 가슴 뭉클한 감동이 있는 책…
 아이들을 왜 책을 읽어야 하나? 바로 여기에 해답이 있다.
 저 사랑스러운 아이의 일기를 보고 싶지 않으세요?
 표지 그림처럼 사랑스러운 글
 꼭 읽어라. 무조건 읽어라. 성장하고싶은 사람은 읽어라
 이 책을 통해서 참다운 책의 힘을 느끼리라~
 아이도, 부모도, 많은 것을 얻고 느낄수 있는, 진솔하고도 따뜻한 웃음을 맛보게 하는 책.

▣ 책속에 밑줄긋기 &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제가 선생님한테 “지금 쓰는 책 제목은 뭔가요?” 하고 물었잖아요? 그랬더니 선생님은 “누가 알겠어?” 라고 대답했는데, 그게 책 제목인가요? 아니면 선생님도 아직 제목을 정하지 못했다는 뜻인가요? 또 선생님이 책을 쓰는 까닭이 ‘도서관에 있는 책을 다 읽어버려서 더는 읽을게 없기 때문, 이고 ‘책쓰는게 잔디를 깍거나 눈 치우는 것보다 좋기 때문’이라는게 정말인가요?
 “엄마는 있잖아. 파도치는 걸 볼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어. 사는게 아무리 고달파 보여도 우리 삶은 꿋꿋하게 이어진다고 말이야. 저 파도처럼.” 엄마 말에 나도 동의했다.

제대로 표현할 말을 찾지 못해서 그렇지 나도 엄마와 똑같이 느끼니까. 그래서 나는 그냥 “네” 라고 대답했다.

▣ 책소개

 한아이의 편지와 일기만으로 아이의 가슴 시린 성장을 그린, 치밀한 구성과 사실적이고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사실주의 소년 소설이다.
뉴베리상 수상작. 1994년 출간된<편지 쓰는 아이>를 정식 출간 계약을 맺어 출간한 책.

▣은랑생각

 이 책은 리보츠란 소년이 헨쇼선생님이란 작가 선생님께 보내는 편지글과 일기 형식의 글이다. 자칫 지루하고 밋밋한 일상들을 리보츠의 눈으로 아주 담담하게 잘 그려낸 작품이다.

 이 책이 더 좋은 책이란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은 단지 스토리와 캐릭터가 곱기 때문만은 아니다.그것은 바로 “글쓰기”라는 일에 대해 참으로 자연스럽고 멋진 접근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 책의 놀라운점은 자연스러운 글쓰기를 통해서 처음부터 매끄럽게 글을 잘 쓰는 아이 리보츠가 아닌 어설프고 조금은 무례하기까지 한 편지글을 쓰는 마냥 어린 리보츠에서, 편지 예절과 진솔한 글쓰기를 터득한 성숙한 리보츠의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 책은 어린이의 삶이 무조건 어른에게 강요 당하지 않고, 차근차근 대화와 설득과 이해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 그 과정이 있어 아름답다. 많은면에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많은 여운을 남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