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이 인구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재차 강조했다.

정 시장은 지난달 26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현 시점에서 인구정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정책, 계획, 사업 등을 수립·시행할 때 그 영향을 미리 예측하고 적절한 대안을 마련하는 인구영향평가에 직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맡은 바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인구증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염두에 두고 인구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는 주문이다.

현재 익산시는 점점 심화되는 인구감소 문제의 대응책으로 인구관점에서 모든 정책 및 사업의 타당성을 평가 및 모니터링하고 인구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구영향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내년부터는 예산 편성시에도 해당 사업이 인구증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함께 표기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마을전자상거래 사업을 칭찬하며, 이를 소상공인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마을전자상거래 지원 사업이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이를 농민뿐만 아니라 우리시의 미흡한 소상공인 정책에도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며 “전자상거래 운영 지원이나 택배비 지원 등은 소상공인에게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품목에 적용하기는 무리가 있고, 가능한 업종들을 검토해 보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최근 환경정비 예산 및 인력을 추가로 투입한 만큼 책임구역 및 작업량 제시 등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얼마 남지 않은 추석에 대비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등 환경정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