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연 예비후보

총선 익산을 무소속 배수연 예비후보가 지방의원 공천체 폐지 및 무보수 명예직 실시에 이은 두 번째 공약으로 “마한백제문화의 중심지 익산에 고대역사문화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배 예비후보는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마 일원 고도역사지구에 ‘고대역사문화관’을 건립하고 미륵사지 석탑, 국립익산박물관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낸다면, 관광객들이 마백문화의 특징들을 직접 체험하고 볼 수 있는 역사문화관광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산 발전의 방향성은 식품산업 및 문화관광산업 발전이라는 그의 견해가 고대역사문화관 건립 공약의 배경이다. 식품산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된 친환경 식품기업 유치 및 미래 식품산업 개발을 위한 연구소 설립을 의미하며, 문화관광산업은 고대역사문화와 연계된 관광상품을 개발·육성해 관광객 유치 및 주민 소득증대를 꾀하게 된다.

배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주 전공인 문화예술전문가로서 문화관광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기를 희망하며, 마백문화의 중심지인 익산을 마백문화가 숨쉬는 ‘고대역사문화예술관광도시’로 만들어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시민이 힐링하며 살 수 있는 행복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 “전주가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도시이고 군산이 근대역사문화를 중심으로 한 근대역사문화도시라면, 익산은 고대역사문화를 중심으로 한 고대역사문화도시가 돼야 한다”면서 “익산이 고대역사문화관광도시가 된다면 전통문화도시 전주, 근대문화도시 군산과 함께 관광 삼각주가 형성될 것이며, 이로써 중국이나 국내 관광객들에게 좋은 관광상품이 될 수 있고 전라북도와 익산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상생 관광지도가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