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예비후보

총선 익산을 민생당 조배숙 예비후보가 한병도 예비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김주성 씨가 포함된 것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조 예비후보는 20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출신이 공동선대위원장이라니 삶은 소머리도 앙천대소할 일”이라고 꼬집었다.

앞선 지난 18일 한병도 예비후보는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김주성 씨를 포함한 4명의 공동위원장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김주성 씨는 19대 총선 당시 익산을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인사”라며 “586 운동권 출신 한병도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출신을 선대위 간판으로 내세운 것은 어이상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주성 씨는 한나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새누리당 익산을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소위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적폐세력과 함께 해왔던 인물”이라며 “적폐청산을 부르짖던 한병도 예비후보가 적폐세력을 간판에 세우고 동거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현재까지 익산을 지역구에는 수구보수 세력인 미래통합당 출마자가 없다”면서 “그런 이유로 수구보수 세력인 미래통합당 세력을 등에 업고 선거를 유리하게 하겠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치 않을 수 없다”고 피력했다.

또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김주성 후보는 ‘또 민주당을 찍겠습니까? 또 속으시겠습니까? 익산시민을 무시하는 민주당’이라며 맹공을 펼쳤던 후보”라며 “한병도 예비후보의 새누리당 출신 공동선대위원장 인선이야말로 위대한 익산시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