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익산을 무소속 배수연 예비후보가 ‘후보자 공개 합동정책토론회’ 개최를 거듭 제안했다.

배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익산을 지역에 입후보한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해놓은 선거법 테두리 안에서 자신들의 공약과 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공개 합동정책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소상공인들 뿐만 아니라 4·15 총선을 목전에 두고 있는 정치신인들의 선거운동에 애로가 있고, 이 때문에 깜깜이 선거가 우려된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앞서 그는 보도자료와 SNS를 통해 익산을 지역 공개 합동정책토론회를 제안한 바 있다.

배 예비후보는 “선거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 후보자들의 공약과 인물 됨됨이를 알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만남과 홍보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4·15 총선이 며칠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칫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후보자들의 홍보권을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후보자들 개개인의 이해관계가 충돌할 수 있지만, 유권자들의 알권리 보호 차원에서 조금씩 양보하고 공개 합동정책토론회에 응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언론보도나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후보를 배제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공정한 선거를 위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보도와 조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