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미 의원

정영미 의원(삼기·영등2·삼성)이 발의한 ‘익산시 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9일 제 25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벤처기업 조례안은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 등에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첨단산업도시로의 성장과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지역별 벤처기업 현황을 보면 총 3만5,020개 중 서울·경기 등에 2만여 개로 전체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북은 749개 2.14%에 불과한 현실에 처해 있다.

전라북도 현황은 총 749개 중 전주시가 274개 36.58%, 익산시는 124개 16.56%를 보유하고 있다.

조례안에는 사업의 범위를 비롯해, 입주자격 및 모집공고를 규정, 공유재산 사용허가 및 사용료,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 및 융자지원, 벤처기업지원단 운영 및 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영미 의원은 “정보통신기술 융합이 지배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익산시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첨단 기술력과 혁신성을 보유한 창업 벤처기업의 발굴과 지원 필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벤처기업의 지속적인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고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본 조례안은 오는 29일 제250회 2차 임시회 본회의을 통과하면, 공포한 날부터 바로 시행된다.

공인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