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승 철  예비후보 

전북도의원 제1선거구(오산·모현·송학·중앙·평화·인화·마동)에 출마해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배승철 예비후보가 이번에는 ‘익산의병기념공원 조성’을 제3호 공약으로 내놨다.

배 예비후보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익산을 충절의 고장으로 재조명해 전국에 알리기 위해 익산의병기념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의병기념사업회와 배 예비후보에 따르면, 팔봉 석암리 출신의 이규홍 의병장 등 익산의병 257명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1907년과 1908년까지 2년에 걸쳐 5개월 동안 왜병과의 세 차례에 걸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왜병 129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고 85명이 순국했다는 기록이 있다.

배 예비후보는 “이렇게 우리 익산이 충절의 고장으로서 거룩한 역사적 사실이 있었음에도 약 100년 동안이나 방치돼 있다가 최근 2011년도부터 뜻있는 익산시민들로 구성된 (사)익산의병기념사업회가 발족돼 익산의병기념공원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를 ‘익산시민사업’으로 승화시켜 청소년과 시민들의 역사 교육과 안보관 확립은 물론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의 역사놀이공원으로서 산 교육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천년고도 마한백제문화와 함께 충절의 고장 익산으로 전국 제일의 역사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배승철 예비후보는 지난 4월 2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익산시민의 염원에 보답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 ‘민생’을 1순위로 챙기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만큼 정당도 중요하지만 정책대결 및 인물대결 선거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