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활동과 입학사정관제의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되는 학부모특강이 내달 2일 저녁 7시에 익산시청소년수련관 3층 다목적실에서 권일남 교수(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와 함께 진행된다.

이날 특강은 예약 접수를 통해 선착순 100명과 함께 운영될 계획이다. 익산교육청과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국내대학의 입학사정관제도 확대에 따른 세부적인 내용을 알아보며 입학사정관제의 허와 실에 대한 대응방안을 인식하고 준비기법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한 일환으로 이날 특강을 마련했다.

또한 이번 특강에서는, 입학사정관제와 청소년활동의 연관성과 강점에 대하여 알아보고 건강한 청소년의 성장을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 리더쉽활동, 자원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등의 청소년활동에 대하여 인식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익산교육청은 “과거 대학에서 학생부·수능시험·대학별고사 등 성적 위주의 획일적인 평가로 학생을 선발하여 학생들 간의 지나친 점수 경쟁을 초래했고, 사교육 시장의 팽창과 교육기회 불균형 등의 사회적 문제가 야기 되었으며 대학 입장에서는 대학이나 모집단위의 특성에 맞는 잠재력과 소질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데 일정한 한계가 있었다”며 “성적 위주의 획일적인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잠재력, 대학의 설립이념 및 모집단위의 특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선발 방식으로 개편되어 학생부 등 정량적인 성적뿐 아니라 개인 환경, 특기, 대인관계, 논리력, 창의력 등 개인의 잠재력과 다양한 청소년활동 경험까지 정성적 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입학 허가 여부를 가리는 입학사정관제도가 도입되었다”고 밝혔다. /조성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