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생 선생님의 아름다운 작품 네편과 손춘익, 이영호, 이형주, 정휘창 등 한국 아동 문학을 가꾸어온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스무편이 실려있는 책

■한줄 생각&한줄 느낌

처한 상황은 어렵지만 자신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알고 그 향기를 드러내며 살고자하는    똘배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작가의 생명에 대한 사랑을 느낄수 있었다.

이 책은 여러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모두다 어른인 내가 읽어도 재미있는 동화들이다.
이야기들이 길지는 않지만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

젖과 송아지의 이야기를 읽고 인간이나 짐승이나 자신의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은 같음을 느낄수있었다.

돌아가신 권정생 선생님, 벌써 2주기가 됐네요. 책을 읽는 오늘 하루라도 경건하게 추모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정말 가슴훈훈해지는 이야기들이다.

사랑의 힘이란 그 어떤 천하장사도 당해낼 수 없는 위대하고 위대한 힘인것 같다.

■다시한번 생각해보기

“아기별아, 저 두 별님들을 언제나 한자리에 모여 살도록 할수 없을까?” 똘배는 측은한 마음이 들어 물어봤습니다.

아기별은 언제나 처럼 생긋 웃으며, “모여 살게 할수도 있어. 그러나 그렇게 되면 얘기가 없어지잖니?”하고 뜻모를 대답을 했습니다.

“얘기가 없어지다니?” “슬픈일과 기쁨일, 그런 아름다운 얘기가 영원히 사라져 버린다는 거야”

“슬픈일이 어째 아름다울 수 있니?” “만약 견우별님과 직녀별님이 함께 모여 살게 되면 저 은하수 강물은 필요없게 되잖니? 그리고 우리는 행복한 그들을 어느새 잊어버리고 말 것 아냐.”

■은랑생각

이 책을 읽음으로써 이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이 세상 모든것을 하찮게 여기지 않는 마음을 갖게 될것이다.

좋고 싱싱한 꽃들이 바구니에 담겨 우리에게 향기를 전하듯 이 책은 아름답고 순수한 동화들이 책이라는 바구니에 담겨 우리에게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